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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2014년에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우승팀과 스킨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롤드컵은 모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우승하길 원하는 대회입니다. 당시 엄청나게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했던 2014 롤드컵의 챔피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조별리그 - 한국과 중국의 선전
A조
당시 A조는 무난하게 삼성 갤럭시 화이트(SSW)의 1위를 예상했고 그 예상대로 전승 1위를 했습니다. 다만 2위에서는 이변이 있었는데 EDG가 무난히 2위를 할거란 예상과 달리 AHQ랑 서로 상대전적 1승 1패를 하면서 2위가 3승3패로 동률이 나왔습니다. 두팀간의 순위 결정전에서 EDG가 이기면서 간신히 2위로 올라갔습니다.
B조
당시 비교적 꿀조라고 평가받던 B조입니다. 한국팀이 없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비슷한 팀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Star Horn Royal Club(SHR)이랑 팀 솔로미드(TSM) 2팀이 올라간다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당시 우지와 인섹의 경기력이 좋다고 평가받으면서 SHR이 기대치를 올렸습니다.
C조
2014 롤드컵에서 제일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던 C조입니다. 예상으로는 한국의 삼성 갤럭시 블루(SSB)랑 중국의 OMG가 올라간다는 평이 많았지만 Fnatic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팀이였기에 제일 흥미진진한 조였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SSB랑 OMG가 올라갔지만 SSB가 1위임에도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서 기대치가 좀 낮아졌고 OMG도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기대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D조
여러가지 이변이 있었던 D조입니다. 한국의 나진 화이트 실드(NWS), 북미의 C9 그리고 유럽의 Alliance(ALL), 그리고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브라질의 KaBuM e-Sports(KBM)이 속했던 D조는 한국, 북미, 유럽 3팀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NWS가 2라운드에서 ALL에게 굴욕적인 퍼펙트 게임 패배를 당했습니다. 포탑 0, 킬/어시스트 0, 용 0, 바론 0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또한 2라운드 중반까지 한국, 북미, 유럽 3팀이 전부 4승 2패를 하면서 동률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여기서 또 대이변이 하나 발생합니다. 바로 유럽의 ALL팀이 KBM에게 패배를 하면서 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이변이였습니다. 덕분에 한국과 북미는 두팀끼리 순위 결정전을 하게되었고 NWS가 1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 녹아웃 스테이지 - 8강
8강 1경기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SSW였기에 무난하게 승리가 예상되었습니다. 3세트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무난하게 3:1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너무나 강력한 SSW였기에 1세트라도 따낸 TSM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8강 2경기
2경기도 무난하게 SSB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도 SSB가 3:1로 이기면서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다만 SSW랑 다르게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가지는 않았고 C9이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세체원으로 평가받던 데프트가 상대 스니키에게 솔킬을 주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이 경기에서 SSB가 승리하면서 4강 1경기는 삼성팀들끼리의 내전이 성사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8강 3경기
3경기는 중국팀 내전이 성사되었습니다. 당시 중국 1시드였던 EDG와 2시드였던 SHR이 만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매치업이였습니다. 경기는 3:2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의 SHR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SHR의 우지 선수의 플레이가 많이 돋보였습니다. EDG는 중국 리그를 우승했던 포스는 없어지고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SHR에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8강 4경기
마지막 4경기는 한국대 중국의 대결이였습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을 당한 NWS가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지만 OMG팀도 당시 평가가 8강팀 8개중 경기력이 8위라는 평이 많아서 경기는 비등할 것이란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까보니 NWS가 아쉬운 밴픽과 경기력을 보이면서 3:0 완패를 당했습니다. 당시 NWS 팀이 챔프폭이 적었다는 평이 있으며 밴픽부터 많이 밀렸다고들 합니다. 또한 이 경기를 OMG가 승리하면서 4강 2경기는 중국팀 내전이 성사되고 결승은 무조건 한국팀 대 중국팀이 확정되면서 한국과 중국 팬들 모두 좋아했습니다.
3. 녹아웃 스테이지 - 4강
4강 1경기
월즈에서 최초 그리고 최후의 형제팀 내전이 발생한 경기입니다. 이후에는 단일팀으로 바뀌면서 같은 지역 내전은 나와도 형제팀 내전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롤드컵에서의 경기력은 SSW가 우세였지만 SSB는 한국 리그에서 SSW와 2번 만나서 2번 모두 승리한 이력이 있기에 경기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SSW의 압도적인 3:0 승리였습니다. SSB가 못했다기보단 SSW의 루퍼, 댄디, 마타 3인방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서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시 3명의 경기력은 누구도 비빌 수 없다고 평했습니다. SSB의 다데는 아쉽게 패배하면서 본인의 재킷을 SSW의 폰에게 넘기면서 본인의 응원을 담았습니다.
4강 2경기
2경기는 3:2로 결과가 나오면서 굉장히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승리팀은 SHR 이였고 그중에서도 바텀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특히 SHR의 제로 선수가 항상 안정감있게 경기를 끌고가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인해 SHR의 우지 선수는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4. 결승전 - 압도적인 승리
결승전은 엄청나게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스코어는 3:1 이였지만 SHR이 1세트라도 따낸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 SSW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SHR에서는 우지 선수가 분전하면서 3세트를 승리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 자체가 압도적이였습니다. SSW의 모든 선수는 MVP급의 활약을 했지만 대회 공식 MVP는 마타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도 역대 최초 그리고 유일한 서폿 MVP다. 이 때문에 롤드컵을 1회 우승한 마타임에도 역대 최고 서포터의 논쟁에 안빠진다. 이 우승으로 인해 최강의 팀이 탄생했다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이 팀의 선수들은 뿔뿔이 흩어지면서 역사속의 강팀으로 남게 되었다.
SSW의 선수들은 우승 스킨으로 아래와 같이 선택했다.
루퍼(탑) - 신지드
댄디(정글) - 렝가
폰(미드) - 탈론
임프(원딜) - 트위치
마타(서폿) - 쓰레쉬
특이한 점으로는 미드 폰의 탈론 스킨의 경우 4강에서 다데 선수가 넘겨준 재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SSW는 엄청난 와드 갯수로 시야 확보를 한 뒤 상대를 탈탈 털어먹는 일명 탈수기 메타를 선보였는데 이 때문에 지금은 와드 설치 갯수 제한이 생겨날 정도로 당시 SSW는 너무나 압도적인 강팀이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 시즌 팀을 논할때 빠질 수 없는 SSW의 2014 롤드컵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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